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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당을 못했다.
노지 표고버섯이나 따려고 들른 곳에서 표고 두 송이를 땄다.
탐스럽다.
처음에 나는 표고는 백화고인데,
첫물이 아닌 것들은 색이 별로다.
그래도 맛은 같다.
향기도 좋다.
리듬이 깨진다.
오전 세 시간 가까이 할일이 사라졌다.
시골일이 그렇듯 앞엣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뒤가 꼬인다.
시간이 비어서 고사리 포장을 한다.
바싹 마른 것이 포장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습기가 많아지면 보관이 문제 될 수도 있다.
시골살이의 단조로움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보는 것이 늘 같고.
사람이 늘 같아서 이다.
서울은 아닌가?
마찬가지인데!
졸립다.
더 이상 글을 못쓰겠다.
자야겠다.
easter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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