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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시골살이 15일차 -

by 농사짓는마케터동주 easternking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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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고르지 않고 아침 저녁은 차다.
수확량이 적다.

일요일, 쉬는 날도 없다.
점심 전에 고사리 밭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자동으로 물공급을 해준다.

정비의 시간들.
신발도 떼우고,
가슴장화도 구멍난 곳을 수선했다.

제초약도 집 주변에 쳐주고,
오후엔 마당에 오래 전부터 있던 폐변기세트를 버렸다.

연장 창고 안은 정말 보물창고다.
없는 것이 없다.
본드, 차펑크 난데 떼우는 세트.
대단하시단 생각을 해본다.

2부 일도 했다.
다슬기 잡으러 가는 길에 떠오른 보름달이 유난히 밝다.
아카시아 꽃향기는 시냇가 수면 위에서 더 짙게 내코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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