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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슬퍼지는 이유는 내게 있지 않다.
타 요소가 나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
이것도 또한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판단이 되어지는 것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신의 삶이, 지금이 슬프다고 나의 삶도 우울해지는 이유는 뭘까?
그렇겠지요.
그대들의 삶에 나를 얹어놓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선택이었다.
지금도 그 선택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리 하기에는 불편한 현실이 아닌가?
그대들이 불편한 것인가?
같이 있으면 밝거나 행복해 하는 순간이 없다.
그냥 우울한 시간의 연속,
말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산시체나 다름이 없는 생명체인 것인가!
20일이 지나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속엣것들이 불거져 올라온다.
당신들의 마음은 나보다 더하겠지만...
나의 그것은 산시체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오기 때문이다.
내가 더 선인이, 도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가보다.
참을 수 없는 되로움이 밀려오기 전에 마음을 다잡아가야할 것 같다.
easter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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