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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같은 하루

방콕파타야 3일차 - 물놀이 마음껏 하고, 즐기고 먹는 것이 여행이란다!

by 농사짓는마케터동주 easternking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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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디에 내가 있다 해도 잘 흘러간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간은 지나간다.

좋은 것을 보고 좋은 이야기만을 하고

좋은 생각을 하면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성공하는 사람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상을 대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벌써 3일차 아침이다.

이틀 동안의 강행군으로 아침 시간을 여유 있게 보내게 되었다.

어떻게 가진 시간인데 이리 흘려보내는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찌 되었건 쉬게 된 오전.

호텔에서의 아침.

뷰가 예술이다.

바다가 멀리 보이고, 손에 잡힐 것 같은 광경이 아름답다.

누구나 꿈꾸는 아침이 아닐까!

호텔의 아침.

조식으로 어제의 피로를 풀어본다.

 

제일 좋아하는 아침식사.

호텔식 아침을 좋아한다.

여유 있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시간이 늘 촉박한지라 오늘처럼 즐기는 것은 쉽지 않은 케이스.

느긋한 식사를 즐기는 것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는 것 같다.

과하지 않게 먹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시작하는 하루.

이런 날을 늘 맞이하는 것은 누구나의 환상은 아닐는지.

아침부터 쌀국수로 구수한 고수의 향을 즐겨본다.

호텔 수영장을 전세 내서 즐기다!

파타야 브라이튼호텔

 
Brighton Grand Hotel Pattaya

666 66 หมู่ 5 25 Na Kluea 23 Alley, Muang Pattaya,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오전에 수영장에서 혼자 놀았다.

정말 행운의 사나이가 아닌지.

잠수도 하고 개구리 수영도 하고,

마음껏 물속을 누비며 말이다.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하면서 신나게 물질을 한 것 같다.

한국의 대표 메뉴 삼겹살을 무한리필로~~~

아리랑식당

3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3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아침 먹은 것을 다 소화하고 나서 호텔을 나선다.

한국에서도 자주 즐기는 삼겹살 무한제공 식당.

아리랑이란다.

아리랑은 어딘지 슬프고, 부족함의 뉘앙스가 담겨 있는 단어인데,

엄청난 반전, 무한리필이라니.

고기도 무한리필, 반찬 등등도 먹을 만큼 리필을 해준다.

마치 종업원들이 하나라도 더 시켜주었으면 한 눈빛으로 옆에 붙어서 시중을 들어준다.

해변가를 걸을 시간이 없다.

이런 기회에 한 번 걸어줘야 하는데~~~

야자수가 늘어져 바람이 한들한들.

외국인들이 넘쳐나고 휴양지로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는 해변가의 광경이 그림에 떡이라니.

이런 불행한 일이.

그냥 차창에서 보고 지나야 함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위안을 삼으려고 동영상을 담아논다.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걸치고 뛰어다니고 싶다.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유여행이 그립기도 하다.

그렇다면 며칠이라도 해변가에서 누워지낼 수 있었을 것을..

 
 
 
 
 

세계인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아쉽다. 또 올 수 있겠지..

 
 
 

해변을 걸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볼 것이 너무 많다.

파타야해변

555 Beach Rd,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코끼리 등에 올라 세상을 내려보다.

예상외로 딱딱하고 높다.

동물의 등에 오른다는 것은 어찌 보면 잔인하고 미안한 생각이 앞선다.

동물이라는 이유로 사람에게 지배당하느 것이 어쩐지 미안하다.

사람의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는 동물의 운명이 안타깝지만 이것 또한 사람의 운명이라면 즐기는 것이 마땅하단 생각도 해본다.

큰 코끼리여서 높다.

그리고 안장이 딱딱해서 그런지 폭신하거나 한지는 않다.

아스팔트가 아닌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기분.

한국인 많이 지나갔는지 코끼리 끄는 조련사가 한국말을 한다.

대단한 한국인이라고 생각된다.

 

어딜 가나 화초, 난이 아주 주렁거린다.

꽃이 겨울이라 덜하지만 그래도 많다.

태국 사람들은 조금만 기온이 내려가면 겨울 파카를 걸친다고 하는데,

평균 수명이나 건강면에서는 아주 취약한 곳이 태국인 것 같기도 하다.

의료보험이 원활치 않아 맹장수술을 할 정도가 되면 병원비가 3백만 원 정도가 된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태국 20150 ชลบุรี อำเภอบางละมุง เมืองพัทยา Unnamed Road

태국 20150 ชลบุรี อำเภอบางละมุง เมืองพัทยา Unnamed Road

 

 

 

황금절벽사원.

금을 떼어갈 엄두도 나지 않는 웅장함.

어마어마하다.

이리 큰 불상을 어찌 만들었는지 사람이 때론 자연을 거스르고 살아가고 있단 말이 옳다란 생각이 든다.

지성이면 감천.

지성으로 기도하고,

마음을 내려놓으면 좋으련만.

그저 자연의 웅대함 앞에서,

이길 수 없는 거대함 앞에서는 무릎 꿇으면서 다른 어떤 곳에서는 쉬이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

 
 
 

황금절벽사원에서 금 원없이 봤다...

 

 

Soi Khao Chi Chan, Tambon Na Chom Thian, Amphoe Sattahip, Chang Wat Chon Buri 20250 태국

Soi Khao Chi Chan, Tambon Na Chom Thian, Amphoe Sattahip, Chang Wat Chon Buri 20250 태국

여행의 하이라이트!

바다 위에서 즐기고 나눈 시간들!

오션마리나에서 보낸 시간이 가장 즐거웠던 듯하다.

비싼 요트 위에서 맛있는 것을 나누며 즐기는 시간.

참고로 입장료가 70바트이고 우리가 빌린 요트는 인당 100$(usd)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사실 전체 비용은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다.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적은 비용으로 다닌 여행이 아닌가 싶다.

자유여행을 가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고 준비도 하지 않아서

실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미리 준비해서 현지인들과 조인해서 여유 있는 여행을 기획하고 싶다.

 
 

낚시체험에서는 고기도 낚는 행운까지.

재미를 주기 위한 이벤트가 많았다.

잡은 고기로 선장이 회를 쳐서 주니,

선상 위의 술자리는 얼큰해지고,

원숭이섬에 침범은 못하고 근접해서 온갖 먹이를 던져주며 교감을 해본다.

잡은 고기로 동행하는 사람들과 한국 소주를 마시고,

재미지는 이야기로 바다위, 요팅을 즐긴다.

시간은 밤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274/1, ถ. สุขุมวิท ตำบล นาจอมเทียน อำเภอสัตหีบ ชลบุรี 20250 태국

274/1, ถ. สุขุมวิท ตำบล นาจอมเทียน อำเภอสัตหีบ ชลบุรี 20250 태국

 

 

바다 수영을 하고 놀았는데 수영을 하고 먼저 올라와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정작 나는 사진이 없다. ㅋㅋㅋ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데 정말 나중에는 느낌도 사라지고

사진만 남는 것이 여행이기는 한 것 같기도 하다.

제일 좋아하는 메뉴, 해산물.

부채가재, 새우 맛이 최고다!

처음 먹어본 부채가재.

맛이 기가 막힌다.

갑각류는 무엇이든 맛이 좋지만 유독 맛이 좋았다.

새우도 어찌나 큰지 먹을 것이 많다.

알까지 벤 새우는 사실 처음 먹어보았다.

해산물의 맛을 제대로 느낀 자리였다.

다른 것들을 먹을 만큼 배가 남아있지도 않았고,

항상 풍족한 먹거리에 대만족이다.

 
 
 
 
 
 

어딘지 기억은 못해도 맛은 기억한다... 파타야 기다리고 있어, 또 갈거야~~~

스파는 태국의 백미라고~~~

어제도 오늘도....

호텔 근처로 와서 마지막 스파를 즐긴다.

아로마 스파로 그나마 좋아하는 쪽이다.

그냥 마구잡이로 몸을 꺾어대는 마사지는 별론데..

아로마 스파는 향이 좋다.

야몽이라는 허브가 빚어내는 훈훈함이랄까,

욱신거림은 나름 피로를 풀어주는 것 같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더 이상 밤에 나다니지 말라고

가이드가 작전을 짠 것은 아닌지 ㅎㅎㅎ

노곤한 몸을 이끌고 오늘을 마무리한다.

노천 나이트도 있고 술집이 즐비하지만 과거와 달리 그런 곳에 들르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다.

무엇엔가 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불편한 현실이다.

현지의 문화를 즐기는 것이 여행이다.

익숙한 것을 경험하는 것보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체험하는 것이 여행의 맛이다.

오늘은 5일 동안의 일정 중에 가장 하이라이트와 같은 날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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