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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진도아리랑 횟집에서 즐기는 아리랑의 참맛!

by 농사짓는마케터동주 easternking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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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인의 초대로 가는 방법이 가장 많을 듯한데요.
전국 방방곡곡에 맛집을 알고 있다는 분의 소개로 찾은 맛집. 진도아리랑.


어쩐지 아리랑 하면 고귀하고, 설움을 담은 단어라 그런지 애잔하다.
외국에서는 흔히 아리랑이라는 식당을 몇 번 접해 보았으나 한국에서는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다.


아마도 슬픔을 담은 국민가요이기에 쉬이 가져다 쓰기는 어려운 것이었으리라.

트롯가수 송가인의 노래도 있지 않나 싶은데 오늘은 그 애환과 눈물이 담긴 진도아리랑이 아닌 맛의 진도아리랑 고개를 넘어볼까 합니다.

같이 넘어가 보시죠!​





이 노포의 가장 핵심 포인트. 장이다.
마늘과 된장과 참기름!
생선도 맛이 좋아야 하지만 소스는 그 맛을 배가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모든 음식은 장맛이라고 하지만,
흔한 마늘, 참기름.
그러나 된장은 다르다.
어떤 된장을 쓰는지 모르겠으나 비법 중에 비법 이 바로 하모니, 맛을 잡았다!​




사이드 반찬으로 선보이는 것들도 좋다.
멸치젓갈, 갈치치어튀김, 나물의 조합.
환상적이다.
어떤 식재료를 쓰느냐는 홀에 손님의 수를 결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키포인트이다.​






병어회다!
흔히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주 접하기 어려운 메뉴는 모두 사연이 있다.

이유인즉은 바로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 멸치, 꽁치, 갈치 등 병어 또한 성질 급한 고기들이라 잡아올리는 즉시 사망한다.

​그래서 뱃사람들만이 즐기는 회가 몇 가지 있다.
그러나 요즘은 보관기술 등이 좋다 보니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겨난다.


찰지다는 표현이 딱!
병어는 잡는 방법 회를 뜰 때에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뼈를 부드럽게 하는 기술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등뼈가 있음에도 잘 씹히고 억세지 않다.


된장과 신선한 채소와 한 쌈 싸면 반주가 절로 넘어간다.
이만한 술안주를 오랜만에 접해본다.​







두 번째 메뉴.
초무침이다.
꼬막초무침.​

맛은 뭐든지 소스가 낸다.
그래서 과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조합이 있어야 한다.
찰지며 담백한 맛의 병어회를 먹고 나서는 이런 자극적인 것을 먹어줘야 환상적인 궁합.


그러면서 기름 두른 흰밥에 얹어 비벼 먹는 것도 배불리 먹는 방법이다.
신선한 채소와 꼬막살이 빛깔부터 사로잡더니 입안에서는 여러 가지 맛이 한 번에 밀려온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마약같은, 물론 마약은 해보지 않았지만 숨 쉴 틈 없이 흡입하게 만든다.​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홍어애국이 한몫한다.
인상적인 식당이다.​

상호부터
갈치치어튀김,
멸치젓갈. ...​

무엇보다 메인으로 맛본 병어회와 꼬마초무침은 가히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메뉴였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은 곳.​

진도아리랑의 참의미는 슬프겠지만,
눈물 아닌 침샘을 많이 자극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기분과 사람과의 관계까지 개선해 주는 참음식은 언제나 반갑고 나는고 싶다.





진도아리랑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110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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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짓는마케터동주"입니다. ■ 봄에는 고사리를 꺽고 ■ 여름에는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고 ■ 가을에는 호두나무 위에 올라 호두수확하고 ■ 겨울에는 다가올 봄을 기다리죠! ■ 강의도 하고 ■ 글도 씁니다. ■ 케어팜을 일구어 나누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eastern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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