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재료는 그보다도 중요하지요.
재료가 아무리 좋다 해도 셰프의 마음이 못되었다면 맛은 나지 않겠지만요.
요즘 자주 다니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구천길이라는 곳.
천호동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이 있고,
특화된 거리도 어디나 마찬가지로 있지만 여기도 마찬가입니다.
선술집 같은 느낌의 맛집.
마천동 두툼.
마천골 뒷고기.
마천골 소고기.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
국민 외식 메뉴 1위 그 삼겹살, 돼지고기를 같이 먹으러 가 보시지요~~
국민 외식 메뉴 1위는 돼지고기!
마천골에서 한잔합시다!
돼지고기.
뒷고기라 함은
시사상식사전에 의하면
경남 김해 지방에서 유래, 선호부위를 잘라내고 남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기.
주로 돼지머리 중심의 눈살, 볼살, 혀살, 콧살, 턱밑살, 머릿살, 항정살 등
마리당 나오는 물량이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잡육들로 구성된 고기를 말한다고 합니다.
뒷고기라 함은?
뒷고기 전문점이면서 소고기도 판매하는데요.
소고기는 아직 시식을 하지 못해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으나
동네에서 아주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점찍은 곳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별로일 때라든지,
회식이라든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먹는 자리라면 어렵지 않게
어울려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주인장 부부의 너그러움이 또 한몫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맹인 3분이 점심에 오셨는데
일일이 고기도 구워주고 잘라주는 성의를 보여주시는데 마음이 짠하더군요.
이런 사장님이시더군요.
이 정도면 마음 따뜻하고 푸근한 사장님 맞죠!
동네에 이런 아지트
한 곳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고기장을 만들어 올려주시는데.
이 맛이 예술입니다.
어찌 만들었는지 여쭈어보지는 않았지만 젓갈을 넣어서
각종 양념을 넣은 것 같은데,
돼지고기의 맛을 업해주는 그런 맛.
꼭 찍먹을 해봐야 하는 메뉴입니다.
특제소스에 찍먹은 기본!
메뉴는 다양하지요.
요즘은 주변에 식당이 많기도 한데,
손님들의 성화에 점심에 밥을 파실 거라고 합니다.
메뉴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점심 메뉴가 기대가 됩니다.
있는 반찬에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손님들에 성화에 못 이겨 하신다는데..
잘 되길 바랍니다.
이제 점심 메뉴도 출시한다고 합니다.
기대하세요!
다른 집에는 다 오른 소주, 맥주 값이 여전히 4천원이라.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잇속 챙기는 술자리가 되겠지요.
가장 맘에 드는 사이드 디시는 바로 봄동무침인데,
사진을 놓쳐버렸군요.
가끔 먹는 것에 집중을 하다 보면 잊어버리는데요.
이런 것은 꼭 찍어야 하는데 그걸 잘 못하더라고요.
근데 사장님이 그것을 무쳐서 나중에 주신 이유도 있을 겁니다.
깻잎절임도 맛이 아주 좋아요.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국과 같이 먹으면 아주 좋아요.
지금 핫한 사이드 디시는
봄동무침!
야채는 어느 식당이나 주는 것이긴 한데요.
역시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상추쌈을 아주 즐기는 농사짓는마케터동주는 꼭 상추쌈을 먹는데요.
마늘과 매운고추를 넣어서 쌈을 하나 싸면 아주 먹음직스럽고 맛도 아주 좋은데요.
그리고 술을 마시거나 고기를 먹으면 소화기관들도 긴장하지 않고
술도 받아들여주고 기름진 것들도
편안히 받아들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고기를 흡입하기 전에
상추쌈으로 속을 달래고
소주, 고기를 먹으면 속이 좋아합니다!
고기를 굽는 역할은 어딜 가나, 누구와 함께 하든 하게 되는 일인데요.
이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아십니까?
맛있게 구워서 함께한 동행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라
마다하지 않고 가위와 집게를 잡는데요.
가끔은 그런 생각도 누가 좀 해주는 것을 먹어보면 맛이 좋겠다.
사진도 잘 찍을 수 있겠다.
늘 그런 위치에 있다 보니 중요한 사진을 빼먹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특히 시골 마당에서 즐기는 잔치와 같은 풍경을 늘 담고 싶은데
그것을 남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늘 있더라고요.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은 아주 쉬운데요.
굵은소금을 뿌리고 굽는 겁니다.
그러면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면서 고기에 간도 배고
나름 아주 맛이 좋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식당에서나 일반적으로 이 방법을 모르시는 건지,
잘 모르더라고요.
그렇게 한 번 해보세요.
맛이 한층 더 좋아질 것입니다.
맛있게 고기 굽는 방법
왕소금을 뿌려라!
마천골의 뒷고기. 소고기집으로 낙점을 한 이유는 많은데요.
꾸밈이 없는 두 분의 살림살이가 아주 맘에 듭니다.
친구가 재배한 맛있는 배를 팔기도 하고,
로또도 파는데요.
참으로 이색적인 집이 아닐 수 없지요.
마천골은 유래가 뭔지 모르겠지만
마천골 두툼
상호는 간판에 보이지 않아요.
간판에는 마천골뒷고기
마천골살치살전문점
마천골숙성뒷고기
마천골
마천골 숙성 뒷고기
마천골 살치살 전문점
일률적이지 못한 상호의 통일성이 조금은 고객들로 하여금
헷갈리는 소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저처럼 후기를 쓰는 고객들에게는 더더욱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이 되는데요.
지도에서 등록을 하려 해도 정확한 명칭을 찾기 위해 애를 먹었답니다.
다음에 간판이 낡아서 교체하신다면 통일성 있는 간판의 설치를 권장 드립니다.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도전입니다. ㅎㅎㅎ
마천골이라고만 해도 좋을 듯하지만
마천골고깃집.
마천골쌈고깃집 등
고민 좀 해보시기를...
볶음밥 불판에서 태워 누룽지로 먹는 것도 묘미!
굽는 고기의 하이라이트.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남은 것들을 모아서 볶음밥을 하면 불편하겠지요.
그래서 주방에서 볶아서 가져다주십니다.
불판에서 데우고 태우면 더 맛이 좋은 볶음밥이 되는데요.
이것은 마천골 뒷고기에서 먹어본 사람들만이 아는 맛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천골에서 맘에 드는 것 중 하나.
고사리를 얹어주는 것입니다.
삼겹살에 고사리를 얹어서 쌈을 먹으면 맛이 그만인데요.
이것을 실천하고 고객에게 맛을 보이는 것은 정말 맛이 깊이 가 상당하다고 봅니다.
고사리 삼겹살, 고사리 뒷고기.
고사리와 궁합을 빚어내는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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